달빛빛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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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15:46
Re: 만20세 김병현 MLB 데뷔전정신아 카카오 최고경영자가 23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최고경영자가 23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에서 카카오톡 개편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목조주택
카카오는 23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발자 대회인 ‘이프 카카오 25’를 열고 그동안 ‘빅뱅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해왔던 카카오톡 개편안을 발표했다. 2010년 출시 이후 서비스에 집중해왔던 카카오톡은 15년 만에 소셜미디어 기능, 인공지능이 대거 추가되며 ‘카톡 2.0’으로 재단장한다. 정신아 카카오 최고경영자는 “이 정도 규모의 변화는 카카오톡 역사상 처음”이라며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카카오의 향후 15년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새 기능이 적용된 카톡은 23일 오후부터 순차 업데이트된다.
카카오톡의 '친구탭'이 전화번호부형에서 게시물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개편된다./카카오 제공
가장 큰 변화는 첫 번째 탭인 ‘친구탭’이 기존 전화번호부형에서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처럼 개편되는 것이다. 친구탭은 그동안 휴대전화에 등록된 전화번호부 목록을 그대로 옮겨와 ‘가나다’ 순으로 정렬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용자들이 올리는 각종 게시물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프로필 사진, 상태 메시지 등을 업데이트하거나 게시물을 작성하면 프로필 홈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원하는 사람들에게만 게시물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공개 범위를 설정하는 기능도 적용된다.
카톡의 두 번째 탭인 ‘탭’도 개편된다. 기존에 보낸 메시지 내용을 24시간 안에 수정할 수 있는 ‘메시지 수정’ 기능이 추가된다. 수정한 메시지 밑에는 작은 글씨로 ‘수정됨’이 표시된다. 방을 ‘가족’ ‘친구’ ‘직장’ ‘광고’ ‘공공기관’ 등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분류할 수 있는 ‘방 폴더’ 기능도 생긴다. 원하는 폴더를 최대 10개까지 만들어 각 폴더마다 최대 100개의 방을 넣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안 읽은 메시지를 따로 모아 놓은 폴더인 ‘안읽음’ 기능도 추가된다. ‘안읽음’ 탭을 누르면 메시지를 읽지 않은 방만 따로 정렬되는 방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향후에는 단톡방에 들어가지 않고도 안 읽은 대화를 미리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정승인신문공고
특정 메시지를 골라 답할 수 있는 ‘답장’ 기능은 사라지고 ‘댓글’ 기능이 추가된다. 단톡방에 올라오는 메시지 중 특정 주제로 이어지는 댓글들을 한데 모아 관리하는 기능이다.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는 “해당 기능은 오픈 방부터 적용된다”고 말했다.
카톡을 통해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보이스톡’ 기능도 업데이트된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보이스톡 통화를 녹음할 수 있고 AI가 즉시 해당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주거나 요약하는 기능이다. 홍CPO는 “새로운 카톡의 개편에 대해 누군가는 편리하게, 누군가는 낯설게 느낄 수도 있다”면서 “카톡의 개편은 더 나은 대화 경험을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한정승인신문공고
카카오톡에 올해 안에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된다./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AI 기능도 대폭 적용한다. 카톡 내에서 검색, 일정 관리, 예약·결제까지 AI가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다. 우선 카카오의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적용해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지금은 입력창 맨 오른쪽에 있는 ‘#’을 누르면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돼 있는데, 이 기능은 카나나 검색 기능으로 대체된다. 안 읽은 메시지가 있는 방의 대화를 카나나가 요약해주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톡에 새로 적용되는 ‘방 폴더’ 중에서 ‘안읽음’ 폴더에 있는 방 대화 내용을 요약해주는 방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수십 개에 달하는 메시지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 대화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말했다.
한정승인신문공고
또한 오픈AI의 챗GPT도 다음 달부터 적용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월 오픈AI와 협업을 발표했다. 탭 상단에 적용되는 ‘챗GPT’ 버튼을 누르면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5가 적용된다. 기존 챗GPT에서 제공 중인 검색, 이미지 생성 기능 등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에이전트’도 다음 달 출시된다. 카카오맵·멜론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AI가 구동하는 방식이다. 별도로 앱을 작동시키지 않더라도 AI에 요청만 하면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가 이처럼 대대적인 카톡 개편에 나선 것은 카톡 체류 시간을 늘리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1인당 월평균 카톡 체류 시간은 2021년 5월 822분에서 지난 1월 686분으로 감소했다. 10~20대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에 아예 카톡을 설치하지 않고 인스타그램·텔레그램 등으로 소통하는 경우도 많다. IT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입장에서는 이 세대를 카톡으로 유인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기능을 추가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친구탭에 올라오는 각종 게시물 사이사이 광고를 넣어 수익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미 목록 사이에 이달 초부터 광고를 넣었다.
가평빠지패키지
카톡 개편의 성공 여부는 대다수 이용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놓느냐에 달려 있다. 23일 오후 업데이트된 카톡을 사용해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기능에 따라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한 이용자는 “업데이트 후 별로 궁금하지 않은 게시물들이 갑자기 떠서 당황스럽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메시지를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은 꼭 필요했는데 반영이 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개편에 대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기능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쾌적한 경험을 위한 업데이트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목조주택
카카오는 23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발자 대회인 ‘이프 카카오 25’를 열고 그동안 ‘빅뱅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해왔던 카카오톡 개편안을 발표했다. 2010년 출시 이후 서비스에 집중해왔던 카카오톡은 15년 만에 소셜미디어 기능, 인공지능이 대거 추가되며 ‘카톡 2.0’으로 재단장한다. 정신아 카카오 최고경영자는 “이 정도 규모의 변화는 카카오톡 역사상 처음”이라며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카카오의 향후 15년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새 기능이 적용된 카톡은 23일 오후부터 순차 업데이트된다.
카카오톡의 '친구탭'이 전화번호부형에서 게시물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개편된다./카카오 제공
가장 큰 변화는 첫 번째 탭인 ‘친구탭’이 기존 전화번호부형에서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처럼 개편되는 것이다. 친구탭은 그동안 휴대전화에 등록된 전화번호부 목록을 그대로 옮겨와 ‘가나다’ 순으로 정렬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용자들이 올리는 각종 게시물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프로필 사진, 상태 메시지 등을 업데이트하거나 게시물을 작성하면 프로필 홈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원하는 사람들에게만 게시물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공개 범위를 설정하는 기능도 적용된다.
카톡의 두 번째 탭인 ‘탭’도 개편된다. 기존에 보낸 메시지 내용을 24시간 안에 수정할 수 있는 ‘메시지 수정’ 기능이 추가된다. 수정한 메시지 밑에는 작은 글씨로 ‘수정됨’이 표시된다. 방을 ‘가족’ ‘친구’ ‘직장’ ‘광고’ ‘공공기관’ 등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분류할 수 있는 ‘방 폴더’ 기능도 생긴다. 원하는 폴더를 최대 10개까지 만들어 각 폴더마다 최대 100개의 방을 넣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안 읽은 메시지를 따로 모아 놓은 폴더인 ‘안읽음’ 기능도 추가된다. ‘안읽음’ 탭을 누르면 메시지를 읽지 않은 방만 따로 정렬되는 방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향후에는 단톡방에 들어가지 않고도 안 읽은 대화를 미리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정승인신문공고
특정 메시지를 골라 답할 수 있는 ‘답장’ 기능은 사라지고 ‘댓글’ 기능이 추가된다. 단톡방에 올라오는 메시지 중 특정 주제로 이어지는 댓글들을 한데 모아 관리하는 기능이다.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는 “해당 기능은 오픈 방부터 적용된다”고 말했다.
카톡을 통해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보이스톡’ 기능도 업데이트된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보이스톡 통화를 녹음할 수 있고 AI가 즉시 해당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주거나 요약하는 기능이다. 홍CPO는 “새로운 카톡의 개편에 대해 누군가는 편리하게, 누군가는 낯설게 느낄 수도 있다”면서 “카톡의 개편은 더 나은 대화 경험을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한정승인신문공고
카카오톡에 올해 안에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된다./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AI 기능도 대폭 적용한다. 카톡 내에서 검색, 일정 관리, 예약·결제까지 AI가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다. 우선 카카오의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적용해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지금은 입력창 맨 오른쪽에 있는 ‘#’을 누르면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돼 있는데, 이 기능은 카나나 검색 기능으로 대체된다. 안 읽은 메시지가 있는 방의 대화를 카나나가 요약해주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톡에 새로 적용되는 ‘방 폴더’ 중에서 ‘안읽음’ 폴더에 있는 방 대화 내용을 요약해주는 방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수십 개에 달하는 메시지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 대화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말했다.
한정승인신문공고
또한 오픈AI의 챗GPT도 다음 달부터 적용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월 오픈AI와 협업을 발표했다. 탭 상단에 적용되는 ‘챗GPT’ 버튼을 누르면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5가 적용된다. 기존 챗GPT에서 제공 중인 검색, 이미지 생성 기능 등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에이전트’도 다음 달 출시된다. 카카오맵·멜론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AI가 구동하는 방식이다. 별도로 앱을 작동시키지 않더라도 AI에 요청만 하면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가 이처럼 대대적인 카톡 개편에 나선 것은 카톡 체류 시간을 늘리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1인당 월평균 카톡 체류 시간은 2021년 5월 822분에서 지난 1월 686분으로 감소했다. 10~20대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에 아예 카톡을 설치하지 않고 인스타그램·텔레그램 등으로 소통하는 경우도 많다. IT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입장에서는 이 세대를 카톡으로 유인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기능을 추가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친구탭에 올라오는 각종 게시물 사이사이 광고를 넣어 수익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미 목록 사이에 이달 초부터 광고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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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개편의 성공 여부는 대다수 이용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놓느냐에 달려 있다. 23일 오후 업데이트된 카톡을 사용해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기능에 따라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한 이용자는 “업데이트 후 별로 궁금하지 않은 게시물들이 갑자기 떠서 당황스럽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메시지를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은 꼭 필요했는데 반영이 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개편에 대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기능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쾌적한 경험을 위한 업데이트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